20210130 알라보 올림픽공원점 & 올림픽공원 산책
주말 쉬는
첫째날이 밝았네요
최근 잠을 충분히 못잔 탓인지,
평일아침에 일어나야할 시간보다 자꾸 늦게 일어나곤 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주말 아침에는 좀 충분히, 늘어지게
자고 부족한 수면을 채우고 일어나기로 했습니다.
푹자니 컨디션이 한결 좋아지는 느낌입니다.
일어나니 10시 쯤이었습니다.
오늘은 아내와 버스를 타고
올림픽공원을 가서 산책을 하기로 했습니다.
이동네에 왠지 모를 애착이 가는건 왜일까요?
드넓은 공원이 러닝하기에도, 산책하기에도
너무 좋고, 주변에 맛집도 있고, 서울 중심지와 가까워
접근성도 좋고, 여러모로 관심이 많이 갑니다.
공원 산책은 식후로 미루고,
일단 식사를 하기로 합니다.
어제 저녁에 헤비한 치킨을 많이 먹은터라,
오늘 첫끼만큼은 클린한 음식이 들어갔으면 해서
샐러드 가게를 찾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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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보 올림픽 공원점]를 갔습니다.

저는 '수비드 비프 아보카도'
아내는 '아시안치킨 아보카도'를 시켜 먹었네요

제꺼 기준으로 샐러드는,
비프, 아보카도, 병아리콩, 렌틸콩, 브로콜리, 호박, 감자, 버섯, 현미, 각종채소류 등이 들어있었습니다.
채식계의 슈퍼푸드 병아리콩, 렌틸콩은 저도 모르게 후반부에 많이 남게 되었는데 일부러
찾아서 다 먹었습니다 ㅎㅎㅎ
먹을수록 건강해지는 느낌,
점점 채식채식하며 건강을 챙기려는 모습에 아내가 좀 피곤해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제맘을 알아주고 같이 와주어 아내에게도 감사하네요
암튼 채식위주로 한끼 푸짐하게 잘 먹었습니다.
어제 먹은 치킨으로 힘든 뱃속을 좀 진정시켜주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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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산책을 했습니다.
올림픽공원은 1년에 한번 공연을 예약할까말까해서
1-2년에 한번씩 올까말까 했던 곳이었던 것 같습니다.
어두운 저녁에 공연장만 들를뿐
어디 이 넓은 공원을 산책할 기회란 없었죠

오늘 그 기회가 주어졌네요
날씨가 너무 좋아 아내랑 기분좋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올림픽 공원이 이렇게 좋은곳인지 이제서야 알게 되었네요
이 동네에 산다면 얼마나 좋을까 상상해봅니다.
이런저런 애기를 하다보니 어느새 하루에 1만보 넘게 걸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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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와 아내의 식구와 식사자리를 가졌습니다.
소고기 집에서 원없이 한우등심을 구워먹었네요
저녁식단은 한마디로 '소고기 등심 + 된장찌개 + 백미반공기' 였습니다.
주말 너무 풀어지네요
식단의 고삐가 풀어지지 않도록 주의하겠습니다 ㅎㅎㅎ
내일은 러닝이라도 하며 컨디션 조절을 해볼 계획입니다.
다들 좋은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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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단]
아침 - 간헐적 단식으로 생략
점심 - 샐러드(비프, 아보카도, 병아리콩, 렌틸콩, 브로콜리, 호박, 감자, 버섯, 현미밥)
저녁 - 한우등심구이, 된장찌개, 백미밥 반공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