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28 운동로그 - 아침요가
오늘은 평일 쉬는날입니다.
이번 주말은 은근 쉬는날이 많아 잘 쉬었네요
오늘은 9시쯤 기상했습니다.
재택근무 하느라 먼저 일어나 일하고 있는
아내와 반가운 인사를 하고,,,
햇살가득한 거실에서 책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오세진 작가의 '달리기가 나에게 알려준 것들'을 읽었습니다.

읽기 가벼운 책이라,, 부담없이 읽어내려갑니다.
달리기를 하며 경험한 '사막 250k 달리기' 등 특별한 이야기, 첫 달리기, 첫 마라톤 달리기 등 달리는 것을 취미로 하는 저에게 공감이 가는 즐거운 경험담이 담겨있었습니다.
저는 다른사람들이 사는, 저와는 다른 인생을 사는 이야기에 예전부터 관심이 많이 갔던거 같아요
달리기라는 작은 연결고리로,
(무리카미 하루키와 오세진 작가가 가졌던 연결고리처럼?)
작가님의 사는 이야기가 좀더 재밌게 다가왔던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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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애기가 길어졌네요 ㅎ
그후 적당한 시점에 끊고,
아침요가를 시작합니다.
요가에 입문한 이후로 한번쯤 하고 싶었던 아침 요가...
거실에 햇살이 들어오는 것이 느껴지는 순간,
지금이 타이밍이다 싶었습니다.
요가 매트를 깔고,
애용하는 서리요가님의 '무릎이 약해도 할수 있는 요가' 30분짜리를 하였습니다.
'아침에 잠을 깨워주는 요가'도 있었는데 40분짜리...
아직 40분짜리는 정말 길게 느껴지네요
조금 덜 부담스러운 30분짜리를 택했습니다.
중간중간 평일이라 일하는 날인줄 알고
훼방 전화가 왔지만,
나름 기분전환하며 운동을 잘 마쳤습니다.
언제 한번 영상을 찍어봐야겠습니다.
향후에 나아진 영상과 비교하면 재밌는 추억이 될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후 여유로운 하루였네요
걸으려 했는데 계획대비 많이 걷지는 못했네요

운동에 대한 강박에서 조금 벗어나
이런날도 있어야겠죠?
나름 스트레스 관리는 잘 한 날이었습니다.
낼부터 다시 열심히 하려고요!
내일 먹을 식단과 러닝 계획을 마쳐놨답니다 ㅎㅎ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내일도 화이팅해요~